화물차 고장 및 고장 난 차량의 운전사분께서 수신호를 하여 부득이한 사정으로
좌측깜빡이를 켜고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진로변경을 하고자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3차선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미처 양보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양보를 하지 않았고, 제 지인의 차량에 대해 무리한 차선변경을 사유로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 확인을 위해 담당경찰관님께 전후사정을 말씀드렸고
담당자이신 오경사님께서는 제출된 블랙박스 영상을 심도 있게 살펴 보시고
합리적 검토 및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경고 조치도 주셨습니다.
제가 칭찬 드리고 싶은 것은 것은 각종 블랙박스, CCTV 등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나 신고들이
분명 많이 있을 줄 압니다. 당연히 민원에 지치시고 힘들 줄로 압니다만,
그렇기에 더욱 사무적이고 딱딱한 자세의 답변을 할 줄로 알았습니다만,
시민의 지킴이로써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습니다.
특히,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하시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경찰분들에 대한 막연했던 부정적인 선입견이 그 분의 모습으로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입견이 깨지는, 안전운전의 경각심을 되살려주는 대응이셨습니다. 감사를 드리며 칭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