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박춘식 수사관님을 칭찬합니다.
몇 달 전 아이가 큰 실수를 하여 수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건 현장이 CCTV가 있는 곳이라 하고, 아이의 설명만으로는 상식적으로 죄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피해자와 주변인의 주장이 아이의 설명과 다를 수 있고, 아이도 간과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너무 초조하고 불안하였으며, 무엇보다 신체적 장애가 생겨 크게 좌절하였던 아이가, 이 사건이 잘못되어 또 상처를 받고 절망할까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단호하고 상세하게 조사하면서도 진정으로 상대방의 불편과 불안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아이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여 주신 박춘식 수사관님 덕분에 저는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아이도 불안해하지 않고 첫 진술을 정확하고 차분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후 추가 진술 때에도 같았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분께서 아이의 단순 실수로 이해하고 고맙게도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해 들었으며, 최근 “혐의없음”으로 수사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혐의는 없다 하더라도, 장애 때문에 유사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본인은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의학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으니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말고,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너무 안쓰럽게만 생각하면 오히려 자립에 방해가 된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진정성 있는 격려와 조언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수사 시 필요할 때만 야근을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주야간 교대근무로 수사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근무조건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든 근무조건과 격무에도 조사를 받는 상대에게 까지 친절하고 진정으로 대하시는 박춘식 수사관님을 만난 것은 저희에게는 행운이었고, 경찰에 대하여 더 많은 신뢰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사관님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성함은 모르지만,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모든 분 들 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