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살 어린이의 아빠입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우리 동네를 빛내는 이웃을 인터뷰하라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아이는 경찰관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는데 솔직히 좀 난감했습니다. 경찰서라는 곳이 마음 편하게 가는 곳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저도 아이도 용기내서 저녁에 계산오거리에 위치한 중부경찰서 남산지구대에 방문을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김근우경장님께서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경장님께서도 아이를 키우시는듯했고 저희 아이의 눈높이게 맞춰서 인터뷰를 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아이가 경찰관을 인터뷰해서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인터뷰를 하면서 경장님으로부터 지구대의 역할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어떤 모습인지 체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인터뷰 숙제를 잘 제출하고 유치원에서 인터뷰 감사패를 받아왔습니다. 오늘 감사패를 드리러 다시 방문했는데 비번이신것 같더라구요.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김근우경장님 우리 동네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녁에 피곤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