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6일경 세종 한솔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광주 송정리역 근처에 있는 쏘카에서 차량을 렌트를 했었는데 점퍼를 뒷 좌석에 놓고 왔고 45만원 정도의 새제품이라 어떻게든 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쏘카에서는 블랙박스를 보려면 경찰이 있어야 한다기에 광주관할 경찰서에 알아보니 고소장을 제출해야만 한다는 황당무개한 말만 되풀이했지만 어쨌든 고소장을 들고 한솔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당일 근무중이시던 지철기 경감님이 차근 차근 설명해 주시면서 본 건은 분실물이기 때문에 고소장은 적절치 않고 오래시간 할애해가며 대응 가능한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안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안되면 lost112를 통해 찾아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도 하셨습니다. 지구대에서 한참 경감님의 설명을 듣고 나왔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쏘카 근처에 있는 업체를 웹으로 검색한 후 무작정 전화를 해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쏘카 차량번호를 알려주며 찾아달라 부탁을 해서 점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구대로 다시 들어가 찾았다고 하니 경감님이 마치 자기 일마냥 너무 잘 됐다고 기뻐해주셨습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물건을 잃어버리면 속상한 마음에 며칠 잠도 못 잘 정도로 병이 나는 타입인데 경감님의 도움으로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이렇게나마 표현을 하고 싶어 게시판에 올리니 세종 한솔지구대 지철기 경감님 많이 많이 칭찬 해 주세요!!!!!
감사 인사가 늦어 죄송하네요.
이런 마음 따뜻한 경찰관은 타 경찰관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세종 한솔지구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