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후 12시40분쯤 노전초 근처에서 차선을 변경하던중 처음으로 주행중 사고가 났었습니다.
주행중 사고는 처음이었고 상대편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며 저에게 소리를 질렀고 뒤에 막힌 차량들은 빵빵거리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라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처에 계신 지인분께서 오셔서 사고 처리를 도와주시던중 상대편 차량은 자기가 좌회전을 하던중에 우회전을 한 제가 끼어들어 사고가 났다며 자기는 전혀 잘못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또 저는 배터리 문제로 블랙박스를 꺼준 상태라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을 한 제 과실이 크다고 하셔서 제 과실이 큰 것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대편은 또 블랙박스가 고장이 나서 영상이 없다고도 하셨습니다.
본인은 조금의 잘못도 없고 무작정 제 과실100프로를 주장하시며 대인과 대물을 접수하지 않으신다 하셔서 저는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달서경찰서 교통조사2팀 정석현 경위님께서 조사를 하시면서 사고났을때 대처 방법을 친철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셨고, 또 제가 의구심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조사 결과는 스쿨존이라 cctv가 존재했고 사고난 장면이 찍혀있었으며, 제가 의구심을 가진 부분.. 상대편 차량은 좌회전 차량이 아니라 제 뒤에서 같이 우회전 한 차량인데 맨 앞에 있던 제 차를 추월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경위님 덕분에 일방적으로 저의 과실이 클뻔한 사건이 다시 재검토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소상히 들으시고 또 맡은바 직무에 충실해주셔서 저의 일방적인 억울함을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저의 과실이 크다고 조사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었습이다.
경위님 덕분에 다시 한번더 정직해야한다고, 거짓말은 나쁘다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무서운 경찰이 아닌 친절한 경찰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