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 아양교역 부근 횡단보도에서 만취한 남자에게 큰 일 당하실 뻔 한 저희 어머니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 뒤에서 손목이 잡혀 도로로 끌려갈 뻔 하셨는데 순간 이렇게 가는구나 싶을 정도로 놀라셨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출동해 주셨다고 하시면서 대한민국 경찰관들 대단하다고 연신 고마워 하셨어요. 경찰관님들 아니었으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다고 하시면서요.
아직 손목도 아프시고 너무 놀라셔서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하셔서 지켜보기 안쓰럽고, 초저녁부터 만취 상태에서 묻지마 범죄 식으로 지나가는 힘없는 노인에게 갑자기 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지만 도와주신 경찰관님들을 생각하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