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도움을 받고 인사도 드리지 못해
너무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1.11.오후6시경
상동지구대 인근 사거리에서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다른차들의 크락션소리와 불빛에 뒷좌석에 있던 3살 아기는 놀라서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다른차량들 이동에 피해를 주고있을 뿐만이 아니라 2차사고가 염려되어 112 신고하여 상동지구대 경찰관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동이 켜지지도 않는 차를 직접 밀어서 안전한 자리로 이동시켜주셨고, 다른차들의 이동을 원활히 해주셨어요. 2차사고도 막을수 있었구요.
아기까지 울고불고 하는 통에 정신이 없었는데, 보험회사 접수할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아이에게도 다정하게 대해주셨어요.
너무너무 부끄럽게도 원인은 연료부족ㅠㅠㅠㅠ
보험사와 해결이 된 이후에
차에서 내려 감사인사를 정중하게 드리고 싶었는데,
그위치에서 제차를 빨리 이동시키는게 급선무인것 같아 차량을 이동시켰고, 이동하면서 빽미러로 보니 상황을 정리하고 떠나시더라구요. 너무감사한데 인사도 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보험사가 도착하기까지 꽤나 긴시간이었지만
웃음잃지않고 상황을 정리해주시고, 운전자와 아이 모두 진정시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