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동화구연 할머니로 일하시는 어머님.
수업중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이라는 곳에서
모르는 폰번호와 문자등 30초간격으로 쉴틈없이 전화가 걸려왔다고 합니다.
쉴틈없이 전화가 울리니 "보이스 피싱인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불안한 어머님께서 자녀들에게 전화하셨고
급기야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러 가신것 같았어요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임** 경위님께서,
엄마폰을 살펴보시고 "경기도 공정특별 사법경찰단"에 직접 문의하셨고
쉴틈없이(그때 까지만 해도 몇시간째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수백통이 전화가 걸려왔다고 함) 울려대는
핸드폰을 멈추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현장에서 어머님 폰으로 걱정하는 저희들을 위해
친히 전화주셔서 사건처리 과정을 답해주시고 어머님을 안정시켜 주셨어요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님께 무슨일 생기면 직장에서 근무하면서도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그런데
이렇게 손수 전화주시고 사건처리 과정을 자세히 설명주시니 너무 고맙고
정말.... 가슴 뭉클했습니다.
저희같은 소시민들이야 어디 평생 살아도 파출소에 갈 일이 별루 없는데
이번일을 겪으면서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꼭 칭찬해 드리고 싶고,
일하시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충분히 많으실텐데
이렇게 감사하는 시민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끝까지 시민들을 위해 잘 봉사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세간의 화두인 "검수완분"
별로 관심없었는데
임경위님과 같은 분이 계시기에
충분히 우리 경찰분들
역할을 톡톡해 잘 해 내실거란 생각이 불현듯 ... 들었습니다^^
**근무중 통화라 성함을 끝까지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산지구대 "임경위"님!
고맙습니다!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