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제보와 중요한 증거가 있으면 수사 하겠다는 동부 경찰서를 보며 대구에 사는 시민으로서
죄송하지만 경찰관을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지켜줄 거라는 신뢰가 없어졌습니다
내가족 그리고 나는 스스로 지켜야하는구나
절망스러운 사건에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수사해주는 그런 형사님들은 영화에만 나오는 거구나
이런 생각들만 들고 대구에 살고 있다는게 무섭기까지 합니다
어린 태완군의 이야기는 어느 누구나 가슴아파하고 슬퍼할 이야기입니다
누구보다 주의깊게 듣고 최선을 다해 수사해야할 형사님들이 왜 귀담아 듣지 않는겁니까
초동수사 잘못하셨으면 현재 증거가 미약하더라도 다시 수사하셔야 그나마 책임지는 모습 아닙니까
초동수사 잘 못 하신 그 책임은 어떻게 누가 지는 겁니까
어느 한 형사의 잘못이 아닌 동부 경찰서 전체의 잘못 아닙니까
이제와 증거가 없다고 하시면 초동수사의 잘못됨에서 증거가 없는것 아닌가요
내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거라 믿지 못하는 경찰이 진짜 경찰인가요 너무나 슬픕니다